제주도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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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20170731)여행 2018. 4. 23. 22:59
작년 여름은 유난히 더웠다. 앉아 있으면 답답함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고 인터넷에서 항공권을 검색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평소에 가고 싶었던 제주를 검색하며 여름을 견디고 있을 때쯤, 함께 일하는 실장이 옆에서 한마디 했다. "우리 제주도 갈까?" 이때부터 우리는 일이고 뭐고 제주도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비행기 표, 렌터카, 숙소까지 마구 찾기 시작했다. 역시나 렌터카는 찾기 어려웠다. 성수기라 큰 렌터카 회사는 차가 없었고 그 외의 회사들은 너무 비쌌다. 렌터카는 포기하고 비행기 표와 숙소를 먼저 정하기 시작했다. 동쪽부터 한 바퀴 돌까? 한라산은 꼭 가봐야 하지 않겠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은? 몇 날 며칠을 그렇게 알아보다 정신을 차려보니 저렇게 야무지게 가방을 싸고 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다.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