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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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만장굴, 월정리해변 (20170804)여행 2018. 5. 10. 11:30
제주도 여행 다섯째 날이날은 스케줄이 조금 복잡하게 됐다. 2박3일을 묵었던 숙소에서 나와야 했고 2박3일을 빌린 렌터카도 반납해야 했다. 어차피 공항근처로 가는 거니까 만장굴에 들러 구경하고 월정리 해변에서 밥먹고 차 렌트하고 다음 숙소로 가자고 계획했다. 해변도로로 가면 거의 60km정도 됐다. 다음 숙소도 정 반대쪽에 있어서 이번에는 운전을 많이 해야만 했다. 일단 우리는 만장굴로 출발했다. 하늘이 정말 이뻤다. 덥긴하지만 날씨만은 정말 좋았다. 2018.4.26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주차를 하고 걸어서 만장굴로 가는 길 안내판이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Go, Go, Go~! 우리는 표를 사고 들어갔다. 오~ 뭔가 한기가 느껴지면서 이정도로 추울지 몰랐다. 일단 굴에 들어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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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월정리해변, 오빠밥줘 (20170803)여행 2018. 5. 3. 11:30
제주도 여행 넷째 날(3) 2018.4.26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성산 일출봉에서 월정리해 수욕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다시 한번 생각해보지만 차가 없었으면 아마도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 월정리 해변에 도착했다. 해는 점점 꼬리를 감추려 하고 주위는 서서히 어두워졌다. 저녁이 오고 있다는 건 배가 고파온다는 것. 노을이 참 이쁘다. 모래가 참 부드럽다. 자 이제 한 걸음씩 걸어가 보자. 사람들도 많았다. 왜 이렇게 이쁜 거냐. 그냥 여기서 눌러 살고 싶다. 으 헝헝~ 누구의 발자국일까. 누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을까. 누구의 설렘이었을까. 곱게 찍힌 발자국이 날 그곳으로 안내해주는 것 같았다. 파도는 어김없이 내 발목에서 멈춘다. 그리곤 거품으로 내게 속삭인다. 그만 여기서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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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이호테우해수욕장 (20170802)여행 2018. 4. 27. 08:30
제주도 여행 셋째 날 둘째 날에 차 없이 다녀보니 날씨도 더운데 걸어야 하는 거리가 너무 길었고 많았다. 모자는 써도 내리쬐는 햇볕이 너무 뜨거웠다. 더위를 안 먹은 게 참 다행이었을 정도였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렌터카를 찾기 시작했다. 숙소 나가기 전까지 계속 검색하고 또 검색하고 전화하고 해봤지만 바늘구멍 찾기였다. 어쩔 수 없이 조금은 더 비싸지만 소형에서 중형까지 올려서 찾아봤더니 딱 한 대가 나왔다.이때다 싶어 겨우 예약을 걸었고 우리는 일단 숙소에서 나왔다. 차를 빌릴 수 있는 시간은 오후 7시였다. 이 때문에 우리는 여행 계획을 수정해야 했다. 계획대로라면 성산 일출봉으로 가는 거였지만 공항 근처 해변인 '이호테우해수욕장'으로 가기로 했다. 먼저 짐을 공항에 맡기고 버스를 타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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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삼양해수욕장,동문시장,용두암 (20170801)여행 2018. 4. 24. 12:45
제주도 여행 둘째 날 아침에 일어났더니 날씨가 엄청 좋다. 물론 덥겠지만.... 오늘의 첫 스케줄은 삼양 해수욕장을 가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다니기로 했기 때문에 그것만에 운치가 있을 것 같았다. 버스에 올라탔다. 혹시라도 못 내릴까 봐 어찌나 긴장을 했던지. 옆 사람은 같이 여행 온 실장이다. 뭐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좀 앉아 있지... 버스에서 내렸더니 이런 곳이었다. 여긴 어디지? 지도를 켜고 이리저리 움직여 봤더니 길을 건너서 쭉~ 걸어가면 될 것 같았다. 신나게 걸었다. '오~ 여기가 제주도야?' 하면서 주변을 돌아보면서 걸어내려갔다. 삼양해수욕장 (정보보기) 계속 걸었다. 저 멀리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다. 오~ 점점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다. 얼른 가자. 와우~ 드디어 제주도 바다에 왔다~..